이름 세실 레이몬드(Cecil Raymond)
나이/성별 124살/女
종족 수인, 봄베이 고양이
외관
157cm(굽포 163), 평균. 허리에 닿을락 말락 하는 짙은 흑발에 금색 눈동자를 하고 있다. 앞머리는 단정하다기보다 살짝 갈라져 있으며 피부는 옅은 살색으로 늘 입가에 머무르는 장난끼 어린 미소와 더불어 생기 있어 보이게 한다. 평소에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종종 완전한 고양이로 모습을 바꾸어 말없이 사람 주변을 맴도는 걸 좋아한다. 쌍꺼풀이 짙고 눈꼬리는 조금 쳐져있지만 웃으면 부드럽게 휘는 편. 실제나이는 134살이지만 외관나이는 18살이다. 원피스나 조금은 눈에 띄는 색의 옷도 좋아하는 편이며 6cm 정도의 힐을 신는다. 그렇지만 가끔은 움직이기 편한 단화도 종종 신고 차마 작다고는 말할 수 없는 크기의 백팩을 메고 다닌다. 아무런 장식이 없는 얄팍한 금색 반지가 끼워진 목걸이를 착용 중이며 혁명군 문양은 반지 안쪽에 새겨져 있다.
성격
늘 보이는 곳에 있는 적이 별로 없다. 정해진 패턴대로 움직이지 않으며 조금만 시선을 떼도 금세 어디론가 가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심하다거나 지루하다는 말을 달고 사며 인생은 재밌는 게 최고라는 마인드다. 그런 그녀가 혁명군에 동참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아직 잘 모른다. 단, 그렇다고 그녀가 의리가 없는 사람인 것은 아니다. 그녀가 호감을 표현하거나 특정 대상을 신뢰하는 방식은 언제나 겉으로 드러나는 방식이 아니며 그 탓에 마이페이스라는 말이 그녀의 이름 앞에 떠나가지 않는다. 말이 많은 편은 아니나 아끼는 편도 아니다. 적당히 흥미가 떨어지면 알아서 물러난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을 싫어한다.
기타사항
√. 가족관계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부모와는 결별했다고 한다.
√. 반사신경이 뛰어나며 다른 수인들에 비해 힘이 세지는 않지만 훨 빠르고 예민한 청각을 지녔다. 어두운 밤에도 활동하기 편하다. 왼손잡이.
√. 소지품으로는 군용 나이프와 작은 카메라, 또한 주술 사용의 용도를 확장하기 위해 모래주머니를 들고 다닌다.
√. 기본적으로 반말이고 호칭은 제멋대로인 경우가 많다.
√. 선관여부 X
주술
높이, 반경 2m 주변의 공기로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모래나 흙 같은 주변 지형을 활용하여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도 하고 가벼운 무언가를 실어 바람에 실어나르기도 한다.